3楼. 최근 몇년간 본 예능 장면중에 가장 극적이었다. 큰 사고를 친 길이 자숙을 끝내고 '쇼미더머니5'로 방송에 복귀하는 자리. 그 떨리는 순간에, 친형같은 선배 정준하는 참가자로 랩에 도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정준하를 '쇼미5'로 이끈 하하는 먼 발치에서 길의 복귀와 정준하의 도전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길은 머리속으로 수차례나 그 장면을 그려봤다. '내가 형 심사를 하게 되면 어쩌지' '눈물은 절대 흘리지 말아야지.'
다행히 심사는 피해갔다. 하지만 정준하의 랩 차례가 돌아오자, 온 신경이 그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잠시 본인의 심사를 멈추고, 한참을 걸어 정준하에게 다가섰다. 형이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1초도 걸리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무한도전' 스태프 들도 울고, 하하도 울고, 정준하도 울었다. 가뜩이나 덩치가 큰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를 꼭 끌어안고 아이처럼 울었다. 각본없이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이기에 감동은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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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一段 firefly207 2016-5-26 回复(8)